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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음악회
운영자 2008-12-05 추천 0 댓글 0 조회 547

신장기증인과 이식인 함께한 ‘아름다운’ 가을여행

기성 교단 초청으로 내장산 산행 다녀와 [2008-09-20 05:40]

신장을 주고받은 기증인과 이식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매년 9월 둘째주를 장기주간으로 제정, 장기기증인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가져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본부를 통해 신장을 주고받은 이들을 KTX ‘생명나눔 열차’에 함께 태우고 18일 서울에서 전북 정읍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장 전병일 목사)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열차에는 개그맨 고혜성 씨가 함께 탑승해 신나는 레크리에이션과 퀴즈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장산 등반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기증인과 이식인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정읍에 도착한 이들은 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 등반을 시작했다. 기증인과 이식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산을 올랐으며,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정겨운 한때를 보냈다.

산행 이후에는 전병일 목사가 시무하는 정읍성결교회에서 생명나눔 음악회가 진행됐다. 김광진 장로(대한가수협회 고문, 신촌성결교회)가 연출을, 전영호 권사(개그맨, 신촌성결교회)가 사회를 맡은 음악회에서는 신장을 이식받은 음미혜 집사(세광교회)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친오빠인 테너 음두진 목사(감곡반석교회)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밖에 소프라노 인성희, 테너 장신권 등 유명 성악가들의 공연이 계속됐다.

음악회 이후에는 이날 여행에 함께한 개그맨 고혜성 씨가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생명나눔 음악회 장면. 맨 왼쪽이 김광진 장로, 맨 오른쪽이 황승기 목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지난 2006년부터 ‘1천 교회, 2천 목회자, 3만 성도’ 장기기증 운동에 나섰던 기성 교단은 이날 여행을 주관하며 장기기증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표현했다. 현재까지 기성 교단은 112개 교회, 1만3천여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완료했다. 총회장 전병일 목사는 “신장기증인과 이식인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단 차원에서 장기기증 운동이 활성화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행에 함께한 신장기증인 함순애 씨는 “내 신장을 이식받은 이식인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산도 하고 함께 식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내기로 약속했다”고 이식인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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