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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카돌릭(천주교)는 이교(異敎) 이다
운영자 2007-01-07 추천 0 댓글 1 조회 1631
성경책을 '경전'으로 취급하는 종교가 세계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기독교, '로마카톨릭', 이슬람교, 유대교.

이슬람교를 기독교와 연관지어서 생각할 때, 구파와 신파, 또는 교파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대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로마카톨릭'은?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와 '로마카톨릭'을 같은 신앙체계의 다른 계파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카톨릭'을 구교(舊敎)로, 기독교를 신교(新敎)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잘못 호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교리체계를 가진 종교이므로 신구(新舊) 관계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굳이 신구(新舊)로만 따진다 해도, 오리지날인 기독교가 구(舊)이고, 4세기 이후에 변형되어 등장한 '로마카톨릭'이 신(新)입니다.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13년 기독교를 종교로 공인합니다. 200년이 넘도록 극심한 박해를 가해도 기독교인은 줄지 않고 도리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상류층, 정치핵심부에도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겼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조치입니다.

이어서 392년 데오도시우스 황제 때는 아예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합니다. 기독교의 자유사상으로 동요되어 있는 식민지를 정치적으로 조용히 만드는 데는 유익이 있는 일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문화를 통합해야 하는 제국정치의 방편으로서는 종교의 이름으로 넓디 넓은 제국을 규합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로마카톨릭'의 성직자 계급제도(성경에 없음)와 로마제국의 행정구조가 똑같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황제 - 원로원 - 천부장 - 백부장 - 십부장 - 군인
교황 - 추기경단 - 대주교 - 주교 - 사제 - 평신도

종교의 이름도 ''로마카톨릭''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로마가 중심이 된 세계통합종교"라는 의미로 지어진 것입니다. 그리스어 '카톨리코스' 는 '세계적인', '보편적인' (universal) 이라는 뜻입니다.

기독교는 이미 1세기 말에 이방종교들과의 혼합으로 변질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박차를 가한 것이 '로마카톨릭'입니다. 예수님 체험과 성경적인 전승을 신앙의 핵심으로 삼지않고, 로마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교리가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로마카톨릭'의 성경에 대한 태도는 '성경제일주의'입니다. 기독교의 성경에 대한 태도는 '성경유일주의'입니다. 다시 말해 기독교는 성경을 신앙생활과 교리의 유일한 권위로 봅니다. 그러나 '로마카톨릭'은 성경을 제일의 권위로 봅니다. 제일의 권위가 있다는 것은 제2, 제3, 제4의 권위들도 있다는 뜻입니다.
기독교 : 권위 = 성경
'로마카톨릭' : 권위 = 성경 + 교부(교회지도자)의 견해 + 교황의 칙령 + 교회(로마)의 해석 + ......

그래서 '로마카톨릭'에서 만든 선언문인 '사도신경'에도 이런 고백을 담아 선서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거룩한 카톨릭 교회의 권위를 믿습니다. I believe in the Holy Catholic Church."

교회는 신앙고백의 대상이 아닙니다. 교회는 권위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기독교인과 '로마카톨릭' 교인이 밤새워 교리논쟁을 해도 결론이 안 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교리의 출발점이 다릅니다. 한 사람은 1+1=2 라는 공리(公理)를 가지고, 또 한 사람은 1+1=3 이라는 공리를 가지고 산수문제를 푸는 것과 같습니다. 2+2= ? 라는 문제를 풀면, 한 사람은 끝끝내 답이 4이고, 또 한 사람은 끝끝내 답이 6입니다. 교리논쟁이 평행선을 그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카톨릭'에서는 교황의 칙령이 성경의 증거와 모순이 되더라도 긴장이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그런 칙령을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러므로 '로마카톨릭'은 기독교의 이단(異端)이 아니고, 이교(異敎, 다른 종교)입니다. 이슬람과 유대교가 기독교와는 이교(異敎)이듯이..

인간이 개발한 종교 중 가장 포용적인 종교가 '로마카톨릭'일 것입니다. 휴머니즘(인본주의)에 기초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술을 마셔도 되고, 담배를 피워도 되고, 예수님 믿지 않고 살다가 죽어도 구원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
인기투표를 한다면 '로마카톨릭'을 이길 종교는 없습니다. 이토록 인간적이기에 초종교적(超宗敎)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로마카톨릭'입니다.

최근 몇 십년간의 추세를 보면, '로마카톨릭'이 종교통합 내지는 범종교 운동의 선두에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포용성, 융통성, 이런 단어에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지만, 막상 진리는 그 특성상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타적이고 독선적이지 않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닐 것입니다. 해가 오늘은 동에서 뜨고 내일은 서에서 떠도 좋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로마카톨릭' 교인에게는 구원이 없는가? 다행히도 '로마카톨릭'의 범주 속에서도 구원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믿은 다음입니다. 생명이 태어날 수는 있는데, 그 다음에 성장이 정상적으로 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극심한 갈등을 겪고 기독교 공동체를 찾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자기가 믿은 예수님의 말씀과 모순이 있는 교리풍토 속에서 어떻게 영혼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인지? '로마카톨릭' 교인 중에서 구원받은 사람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로마카톨릭'은 여전히 이교(異敎)입니다.

카톨릭교인 중에서 교회로 인도할 사람이 있다고 하신다면, 먼저 그가 확실히 예수님에게 전 인생을 내어놓았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님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감행하겠다."는 확실한 신앙고백이 없이는 '로마카톨릭'에서 '교회'로 옮기는 일을 쉽사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로마카톨릭'은 가족전승의 의리가 대단히 강하게 풍토를 잡았기 때문에 선조와 현재의 가족과는 달리 홀로 기독교 공동체를 찾는 일을 어려워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신앙생활에 필요한 책 두 권을 챙기라면 저는 성경과 교회사를 챙길 것입니다. 성경과 함께 교회역사를 읽어보십시오. 얼마나 가슴아픈 일들이 기록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그른 것이 옳은 것을 틀렸다고 정죄하여 죽여 없앴는지. 성경에도 없는 전통 때문에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우민화(遇民化)되어 헛고생을 했는지. 더욱이 영혼이 구원받지 못한 채 인생을 살도록 잘못 인도되었는지.

교회사를 읽고는 더 이상 논의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이 바로 '로마카톨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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