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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갈비뼈 갯수는 왜 같을까요?
운영자 2007-01-19 추천 0 댓글 0 조회 2749

 

남녀의 갈비뼈 갯수는 같을까요?

여자가 하나 부족할까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깊이 잠들게 하시고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창 2:21∼22)

그렇다면 아담의 갈비뼈(늑골)는 이브의 그것에 비해 1개가 모자라야 되는데 왜 남녀 갈비뼈는 12쌍으로 그 숫자가 같다는 말인가? 그리고 하나님은 왜 하필 갈비뼈를 가지고 하와를 만드셨을까?

유전학의 획득형질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획득형질이란 일생 동안 환경의 영향에 의해 얻어진 형질을 말하는데 이는 유전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

 

1885년 독일 바이스만의 실험이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쥐의 꼬리를 여러 세대에 걸쳐 잘라 번식시켜도 다음 세대의 쥐는 꼬리가 잘려진 상태로 태어나지 않고 정상으로 태어난다. 만약 획득형질이 유전된다면 교통사고로 한쪽 눈을 잃은 아버지는 한쪽 눈을 잃은 자녀를,한쪽 팔이 긴 야구 투수 아버지도 역시 한쪽 팔이 긴 자녀를 낳아야 한다.

유전은 그 정보를 담고 있는 DNA에 의해서만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물론 원폭이나 기타 환경적 요인에 의해 DNA가 치명적 영향을 받은 경우는 다르다. 이런 때는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획득형질과 차원을 달리하는 문제다.

이와 관련,라마르크는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퇴화한다는 이른바 ‘용불용설’을 주장,획득형질의 유전에 긍정적 입장을 취하면서 기린의 목을 사례로 내세웠으나 이는 폐기처분된 지 오랜 이론이다. 기린의 목은 DNA 자체가 긴 목의 유전인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것이지 높은 나무의 열매를 따먹다보니 목이 계속 길어져 유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용불용설은 자신의 세대에 한해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이다.

또한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도 그의 유전이론 ‘판게네시스’에서 환경이 변화하면 생식세포의 변화로 새로운 형질이 나타난다고 서술,획득형질의 유전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생명과학의 발달로 분자수준에서 유전문제를 해석하는 기술까지 선보여 획득형질에 대한 유전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 하나를 취한 것은 후천적 요인으로 획득형질에 해당한다. 따라서 아담의 유전정보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 후손은 당연히 12쌍의 갈비뼈를 가지고 태어난다. 나아가 창조과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아담의 11번이나 12번 갈비뼈를 뽑았을 것으로 추론한다. 이는 전체 늑골 12쌍 가운데 맨 밑의 하위 11번과 12번 늑골의 전단이 흉골에 이르지 않고 떨어져 있어 뽑기가 쉬웠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왜 갈비뼈를 가지고 이브를 만들었느냐는 것이다. 갈비뼈는 신체를 구성하는 전체 뼈들 가운데 매우 탁월한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치 줄기세포처럼 골막조직이 있어 뼈를 만들어내고 영양을 공급해주는 능력이 그 어떤 뼈보다 탁월하다.

이 때문에 병원에서 갈비뼈를 잘라내는 수술을 할 때 외과의사들은 골막조직이 손상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수술칼을 들이댄다. 골막조직이 보존돼야 수술 후 상처가 쉽게 아물고 원래의 모습으로 빨리 회복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 3400여년전 성서오경의 기자 모세는 뼈를 재생시키는 원천이 바로 이 골막조직에 분포돼 있다는 의학적 지식을 터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비뼈가 뽑힌 공간을 살로 채웠다는 구체적인 표현은 첨단 의학으로 무장한 현대의 의사들을 탄복시키기에 충분하다.

신체의 속부위 어느 부분에 공간이 생기면 그 공간이 채워질 때까지 끊임없이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피부 표면의 상처는 일단 아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속부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염증반응이 심해지면 주변 세포가 죽게 되고 그것이 확대되면 조직이 죽게 되며 다시 장기를 무너뜨려 결국 신체 전체가 무너지는 이른바 ‘괴사의 도미노 현상’이 발생한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뽑은 후 동시에 살로 채웠다는 이 기록은 성서가 의학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신뢰를 드러내는,그래서 성서의 무오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병곤기자
nambgon@kmib.co.kr
◇도움말 주신 분:△한국창조과학회 △김정훈 교수(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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