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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강론 10:5-19 교만은 패망의 선봉
음두진 2020-02-28 추천 0 댓글 0 조회 838

이사야 10:5~19 

 

어떤 교회에 머리카락은 많지 않아도 유능한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는 생머리를 좋아하고 파마머리를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파마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목사는 화가 났습니다.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인가? 자기 아내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만해진 목사는 화를 내며 아내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왜 내 허락도 없이 파마를 했어?" 그러나 목사는 다음과 같은 아내의 한마디에 다시금 겸손해졌다고 한다.
 "그러면 당신은 내 허락받고 대머리 됐소?" 그 후 목사는 겸손히 아내의 파마머리를 감수하며 살았다고 한다. 화를 내는 것은 분명히 교만이다. 자신이 화를 내는 상대보다 더 힘이 있는 권력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다.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를 반대했던 사람 가운데 알렉산더 솔제니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만은 돼지의 비계와 같이 인간의 마음에서 자란다”. 교만은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만은 고집이 센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만은 거만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D. L. 무디 목사님은 “하나님은 교만에 가득 찬 사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는 매일 매일 나 자신을 죽이고 내 생활에 아무런 방해 없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나의 방법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분노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나의 ‘교만’을 죽여야 한다고 마음으로 되뇌곤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성공할 때, 교만하여지기 쉽습니다. 솔로몬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이니라."(잠 16:18)고 가르쳤고,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마음을 대적하신다고 경고했습니다(벧전 5:5). 성공의 날에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합니까?

1. 사람은 성공할 때,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하늘을 찌르는 앗수르의 교만(5~11)

앗수르가 승승장구하여 큰 제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그 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 쓰셨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나 앗수르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된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보다 자신들의 우상의 위대함을 자랑하면서 멸시하기 조차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었습니다. 앗수르의 멸망은 결코 자신의 힘이 부족하여서가 아니라 교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였거나 자신의 목표가 달성된 사람은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되었다고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의 역사에 하나님의 섭리가 아닌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성공의 날에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음을 인정하며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2. 사람은 성공할 때, 그 성공으로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잠시 받은 것에 불구함에도 자신들의 헛된 우상들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심판하신 뒤, 더욱 교만한 앗수르도 심판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12). 앗수르 왕이 손쉽게 세계를 정복한 것처럼 말하지만(13, 14).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도구는 주인의 버림을 받는 것처럼, 앗수르는 점점 쇠약해지고 소멸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19).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이 완악한 마음입니다. 완악한 마음은 교만한 마음입니다. 결국 멸망을 얻게 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교만한 마음을 대적하신다고 경고했습니다(벧전 5:5).

성공의 시기를 보낼수록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깨닫게 합니다. 성공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성공을 유지하고 올바로 사용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학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고 했던 사람이 그 학문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게으른 생활의 핑계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녀 임신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던 사람이 막상 자녀가 생기면 그 자녀로 인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소홀히 합니다. 사업을 위해서 기도하던 사람이 그 사업이 번창해지니 더 큰 욕심이 생겨서 하나님 앞에서 부정직한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더욱 크게 사용하시고 번성의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백악관 현관에서 직접 구두를 닦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 옆을 지나가던 비서가 구두를 닦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인 것을 알고 너무나 미안하고 송구스러워 쩔쩔매며 말을 꺼냈습니다.
"각하, 이게 어찌된 노릇입니까?"   "어찌된 노릇이라니?"
"일국의 대통령이 존귀하신 몸으로서 천한 사람이나 하는 구두닦이를 손수 하시다니 이게 될 법한 일입니까?"
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 "제임스군, 자기 구두를 자기 손으로 닦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 이게 무슨 잘못된 일이란 말인가? 또 구두를 닦는 일은 천한 일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일세. 대통령도 구두닦이도 다 같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야. 어찌 구두닦이를 천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비서는 링컨의 겸손하고 사리에 맞는 말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러한 겸손 때문에 링컨은 오늘 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존경을 받고 있고, 노예해방이라는 위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잠언 기자는 말했습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잠29:23)"

겸손의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필립 브룩스는 “겸손한 자가 되는 방법은 자기 자신보다 더 작아질 때까지 낮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어떤 다른 더 큰 본성에 대항하여 서 있다면 큰 본성을 통해 진실로 작은 것이 무엇인가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이 겸손해질 때, 그리고 나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할 때 놀랍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비록 모든 과정이 힘들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성공의 날에는 하나님이 나의 성공을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고 이전보다도 더 영광을 돌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와 물질, 그리고 실제적인 봉사를 드림으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했던 서원을 성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 성공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꼭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 삶의 적용- 당신이 오늘의 위치에 있기까지 하나님은 어떻게 도우셨으며, 그 하나님의 역사하심 앞에 어떻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 오늘의 중보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자꾸만 자신의 능력만을 자랑하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세상을 살다보니 자꾸만 제 자신도 자랑하고 또 자신의 힘만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늘 주님을 기억하고 기도하기를 힘쓰며 주님을 의지하는 겸손한 신앙의 훈련을 하게 하소서. 제 자신이 철저하게 부인되는 날 바로 그때가 가장 주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 줄 믿습니다. 아멘


- 행하기 - 내 힘으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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