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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강론) 돌무더기와 반석
운영자 2023-01-14 추천 0 댓글 0 조회 229

(22) 이사야 171-14/ 돌무더기와 반석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갖기 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차가 있으면 무얼 하겠습니까.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운전할 수 있는 면허입니다. 그래서 차를 이용하기 위해 운전 면허시험을 치릅니다. 운전면허 시험은 크게 나누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그리고 도로주행 실습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과해야 바라던 운전면허증을 가질수 있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통과하여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도, 운전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을 어기면 징계를 받게 됩니다. 정해진 곳 이외에 주정차를 하면, 주차위반의 스티커를 받기도 하고, 단속 차량에 의해 견인되어 과태료를 물기도 하는 등, 물질적, 시간적인 손해가 생기기도 하고, 운전 중에도 교통 법규를 어기면 단속자에게 적발되어 벌금과 벌점을 받습니다사람들이 술을 먹고 운전을 하거나 과격하게 운전을 하여 벌점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면허를 정지 당하고, 심하면 운전면허 자체가 취소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합니다. 또 신체적으로는 운전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생명을 잃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는 데, 원인은 운전자로서의 기준인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삶에는도로교통법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는 기준과 법칙이 있습니다. 이 기준에 합당하게 살면 행복한 삶을 누릴 것이지만, 그 기준에 미달하거나 벗어나면, 그 만큼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때도 100점이 기준이 되듯이, 세상의 일들도 기준이 있고, 이 기준을 잘 지켰느냐 지키지 못했느냐에 따라 판단을 받게 됩니다.

때문에, 성경을 이야기할 때도 표준이 있습니다. 이것을 캐논이라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할 때, 이 기준을 거뜬하게 통과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 표준을 통과하지 못하여 낙방하고, 재도전 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저와 여러분도 어떤 경우에서 든지 합격하여, 한없이 기뻐했던 일들도 있을 것이고, 꼭 합격하기를 원했으나 실제적으로는 불합격 당한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들은 합격하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만, 불합격 되었을 때는 여러 가지의 제약에 걸리게 되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합격하려고 무던히 애쓴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더구나 하나님께서 평가하는 이런 문제들이 개인적인 신앙생활, 인생살이의 문제 뿐 아니라, 국가적인 공의의 문제, 사회정의 등 문제라면 우리는 지금 몇점으로 평가받는 지를 헤아려 볼일입니다.

 

본론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만드신 세상이 공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원하여서, 공의를 행하는 대상에게는 은혜를 베풀지만, 악을 행하면 그들을 감찰하시고 심판하십니다. 개인이나 단체나 국가든지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한 사람들을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 그 뜻을 해당자에게 전하는 자들인데, 본문에서 이사야는 이 선지자의 사명으로 이스라엘의 주변국을 향해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이 백성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은 내려집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심판을 받습니다. 본문은 다메섹과 에브라임과 앗수르의 심판에 관한 내용이지만, 북이스라엘의 심판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심판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이방나라나 이스라엘이나 공평하게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메섹과 북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선포됩니다. 강력한 도시 다메섹도 이방의 나무를 이종한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심판의 날에 드러나는 두 가지 돌이 있습니다. 이 돌은 무엇일까요?

다메섹은 수리아 연맹의 중심지로서 군사적 상업적 요충지였습니다. 그 위상에 맞게 견고한 돌로 건물을 짓고 화려한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다메섹은 이전에 몇 번이나 파괴된 경험이 있으나 극적으로 회복되어 강한 도시가 되었는데.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재기불능의 상태가 될 것을 말합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그 도시는 졸지에 무너져 돌무더기(1)가 되고 말 것입니다.

다메섹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북이스라엘과 연합하여 유다를 침략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북이스라엘 에브라임도 망하여 남은 자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심판으로 감람나무 끝에 남은 두 세 개의 과일과 같은 신세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6). 이들은 자기를 지은 신과 자기가 지은 신, 이 둘 사이에서 방향을 잃고 말았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이방으로부터 사람이 만든 신을 수입했습니다.

북이스라엘 왕국의 멸망의 원인은 다메섹의 죄에 우상숭배를 다하였으며, 자기들의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능력의 반석(10)을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 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네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않은 까닭이라 -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이같은 형벌을 받는 것은, 첫째 그들이 과거에 자신들을 구원하시며 보호해주셨던 하나님을 멀리 떠났기 때문입니다.구원의 하나님'(엘로헤 이쉬에크)는 자기 백성을 어려움에서 구하시는 하나님'이란 뜻이며, ‘능력의 반석’(추르 마우제크)택한 백성을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이란 말입니다. 이 이름들은 이스라엘의 체험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2) 네가 기뻐하는 나무를 심으며, 이방의 나무 가지도 이종(移種)하는도다. - 심판의 둘째 원인은, 이스라엘이 이방의 종교들을 수입해서 이스라엘 가운데 이식시켰기 때문입니다. ‘기뻐하는 나무는 곧 이방의 가지를 가리키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무인 이스라엘(5:7)이 하나님을 버리고 대신 자기들의 육신의 기쁨을 좇아 이방인의 사악한 풍습을 모방했다는 말입니다(2:6-8). 구약 주석가인 델리취(Delitzsch)이방의 가지가 이스라엘과 연합한 다메섹을 가리킨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세력의 군사적인 힘을 통해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나 옳고 그름을 확실히 아시는 분이며, 행한 대로 공평하게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무조건 봐주실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과 좋아하시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기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즐거움이 되고 잣대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며 오랜 기간 통안 쌓아올린 그 성취물들이 때가 되면 쓰레기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내가 오늘 그렇게 부러워하고 원했고 이루었던 것들이 내일이면 무너진 무더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패한 바벨탑처럼,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는 반드시 심판을 만나게 됩니다그같은 가짜 주추 위에 세워진 나라는 언젠가 돌무더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능력의 반석(10)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이 반석 위에 세워진 나라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역사의 비바람도 반석 위에 선 사람은 결코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2.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엄한 심판을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대충하는 심판이 아닙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도록 엄한 심판을 내리시는 분입니다. 다메섹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폐허의 돌무더기가 될 정도로 하시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견고한 성읍들이 황폐하며 소출이 없게 되는 것이며, 많은 민족들로 구성된 앗수르의 군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하룻밤 사이에 시체가 되게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노하기를 더하시는 분이시지만, 한 번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시면 돌이키지 않으시고 엄정한 심판을 내리심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무서워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이 사사건건(事事件件)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사건건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으로 회개의 기회를 주기 원함이지 묵과하신 것은 아닙니다(2:4). 우리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하나님의 심판을 확인하였음으로 심판에 대한 경고를 듣고 신속히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하겠습니다.

 

이방인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심판은 준엄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내려지는 심판은 준엄하기는 하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들을 망하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내 아들아 주의 정계하심을 경하게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12:5~6)”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어려움과 시련이 있습니까? 이러한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또 내 의지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뿐입니다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자신을 돌아보아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완악한 모습은 없었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회개함으로 죄로부터 자유와 성결의 기회로 삼아야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방인처럼 징계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 가운데 그 백성을 새롭게 하여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랑을 하였지만 실생활에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악한 일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서 수없이 경고하였지만 이들은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들에게 심판이라는 엄한 책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책망하는 하나님도 마음이 아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기 때문에 책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련의 날을 고통으로만 여기고 그때를 적당히 넘기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려는 은혜의 기회를 헛되게 할뿐입니다. 이러한 때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나님께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삶의 적용- 당신에게 어떤 어려움이나 시련이 있습니까? 그것으로부터 당신은 하나님의 어떤 음성을 듣습니까?

.오늘의 중보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미신 우상과 세상 쾌락에 빠져 있고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구원의 하나님을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날마다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능력의 하나님을 마음에 두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제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사실에 자만하지 않게 하소서. 행여 그 믿음이 주의 심판의 날에 거짓된 믿음으로 판단을 받을까 두렵습니다. 항상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애를 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행하기-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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